투자유치 계획 심의·확정
항공우주·UAM 산업 육성
앵커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100억원이 증가한 1100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산업육성에 나선다.
진주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위원장 조규일 시장)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는 다각적인 유치활동 전개와 앵커기업 투자유치, 항공우주·세라믹·뿌리산업 육성, 바이오·실크산업 확대, 기계(자동차) 등 침체산업의 성장 도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유치·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40년까지 731조원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체계를 활용한 개인용 비행체(PAV) 실증시설과 제조공장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의 ‘2025년 K-UAM 도심형 실증’ 목표에 발맞춰 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세라믹기술원 등과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또 UAM 산업과 관련된 맞춤형 사업을 발굴·구체화하고 기업규제 완화 및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진주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지난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했다. 지난해까지 2년간 60여개 기업과의 일대일 교류활동을 전개한 결과 24개 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 84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뉴딜정책 발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서비스 업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정부, 대기업, 지역의원, 출향인사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투자환경의 강점·약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하는 등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실무진과 함께 힘을 한데 모아 올해의 투자유치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정촌뿌리산단 입주기업과 160억 규모 투자협약
- 진주시, 추경예산안 1조 6572억 편성… 코로나 백신접종 대응
- 진주 정촌뿌리산단 조성사업 준공… “5300억 생산유발효과”
- 진주시, 470억 규모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본격 추진
- ‘서부경남 성장거점화’ 진주 초전신도심 개발 중앙투자심사 통과
- 천안시, 우량기업 6개사 유치협약… 1242억원 투자
- 진주시, 올해 투자유치 1000억원 목표… UAM 산업육성 ‘총력’
- 진주시-아미코젠㈜, 380억 규모 바이오 공장설립 투자협약
- 진주시, 12개 기관과 UAM 산업육성 협력 논의
- 진주시, 정촌뿌리산단 지적공부 정리 완료… “경제 활성화 기대”
- 진주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추진… ‘미니태양광’ 등 보급
- [진주] 28일 정촌 기술지원센터서 뿌리산업정책 설명회
- 경남 진주서 ‘UAM(K-PAV) 국제 콘퍼런스’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