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스마트 ‘스마트시티 솔루션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9
8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스마트 ‘스마트시티 솔루션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9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기관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UAM 산업과 관련한 지역 12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UAM 추진현황·계획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2040년 세계시장 규모가 1조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이다.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고 있다.

정부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UAM팀 코리아를 결성하는 등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자체 간 해당 산업을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되는 가운데 진주시도 지역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산업선점에 나선다.

진주지역에는 기존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인력을 비롯해 경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UAM을 비롯한 PAV(미래 개인비행체) 산업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항공산단·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지역 인프라와 연결하고 기업지원을 확대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논의를 진전해 향후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향후 UAM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UAM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는 매년 K-PAV(UAM)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왔으며 올해도 오는 11월 5일 6회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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