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가(家) 형제간 대립이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재점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 선임에 반기를 들면서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5일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채권단 요청에 따라 책임경영을 이행하려는 것”이라며 “그룹 모회사인 금호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이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맡는 것은 타당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금호석화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금호산업의 기업어음 790억 원을 시가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출자 전환해줌으로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를 결정한 박삼구 회장은 항공의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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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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