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 전년과 비슷하거나 웃돌 전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정기공채가 본격화됐 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지 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웃돌 것이란 게 업계의 진단이다.
상반기 채용의 첫 스타트는 SK그 룹이 끊었다. SK그룹은 지난 3일부 터 SK텔레콤을 비롯한 10개 계열사 의 신입 인턴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SK네트웍스, SK케 미칼, SKC, SK하이닉스 등은 대졸 신 입사원을 선발한다. SK그룹은 상반기 중 500명을 선발한다. 올해 대졸 신입 2000여 명을 포함해 8000여 명의 인 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5일 LG화학을 시작으로 LG하우시스,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이 차례로 채용에 나섰다. LG그룹은 올해 3500~4000명의 대졸 신입사원 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상반 기에만 1500~2000명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오는 24∼28일 지원 서를 접수하고,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는 다음 달 13일 치른다. 삼성 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서류 접수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2300∼2400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상반기에 선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부터 서류접수에 들어가는 포스코도 1200~1300명의 대졸 신입 사원을 상반기에 뽑는다.
한화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이 달 중 서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상반기 5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전체 채용 규모 는 540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보다 100명 이 많은 2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만 1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다음 달 초부터 지 원서를 받는 GS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 입사원 400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체 채용 인력은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3200명이다.
7일부터 서류접수에 들어 가는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 열사에서 상반기 600명의 대졸 신입사 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상반 기에 수시 공채 형태로 500명 안팎을 뽑는다. 현대그룹과 효성그룹은 상반 기에는 공채 계획이 없다.
한편, 올해 대기업 채용의 풍토는 스펙보단 직무와 관련된 전문성을, 단순암기식 지식이 아닌 역사 등 인 문교육을 중요시하는 분위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 LIG손보 매각 ‘소문만 무성한 잔치’로 끝나나
- LG그룹 전자계열사 통상임금에 상여금 600% 포함
- 금호아시아나, 日서 ‘한국어말하기’ 대회 개최
- 권오준號, 임원 인사 발표 왜 늦어지나
- 포스코, 조직개편 단행… 임원 50%↓
- 금호아시아나, 민간기업 최초로 베트남 최고 훈장 수훈
- 권오준號, 위기의 포스코 구하나
- [주총] 포스코 권오준號, 항해 닻 올렸다
- 박삼구 회장 ‘스킨십 경영’ 주목… 10년째 여직원들에 사탕 선물
-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5건 포상
- 포스코, 주요 출자사 사장단 인사 단행
- 포스코,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개발
- 포스코,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가능할까
- 박삼구 금호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 [주총] 하성민 SKT 사장, SK하이닉스 사내이사 사임
- 금호가(家) 형제난 주총 충돌 가시화
- 권오준號, 첫 인수합병 나설까
- 한화그룹, 15년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후원
- 평균연봉 2위 기업에 ‘삼성전자’… 그럼 1위는?
- 성별 연봉차 여전… 20대 대기업 男 > 女 1.5배
-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 방식 확정… 자구안 속도
- ‘삼성 고시’ SSAT 합격자 오후 2시부터 발표
- 현대그룹, 로지스틱스 日 오릭스에 6000억원에 매각… 자구안 80% 달성
-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 교육환경 개선 대장정 나선다
- LS그룹, 하반기 채용부터 ‘공학교육 인증’ 수료자 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