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탕을 선물했다. (사진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스킨십 경영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여직원들의 책상에 작은 선물이 놓여 있었다.

박 회장이 그룹에 근무하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사탕을 선물한 것. 박 회장의 화이트 데이 사탕 선물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다.

여직원 비율이 절반을넘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은 이날 박삼구 회장의 사탕 선물을 받았다.

이번에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국내 9700 여명, 해외 3900여명 등 총 1만 3600여명이며, 여기에는 파견, 도급직 여직원들까지 포함됐다.

이는 그룹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포함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할 때부터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실천해 왔다.

특히 올 초에는 전 계열사에서 각각 진행하는 신년산행에 일일이 참석, 직원들에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더 강한 그룹으로 거듭났던 역사를 강조하는 등 열정과 집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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