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인형을 파는 한 노점상이 두꺼운 외투를 무릎에 덮어 추위를 견디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6일 인형을 파는 한 노점상이 두꺼운 외투를 무릎에 덮어 추위를 견디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상인당 50~100만원 지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점상과 영세상인들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제6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노점상소득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다수의 전통시장 인근·시가지 노점상과 시장 내 점포 임차 무등록 영세상인에게는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중기부 지원대상 기준에 부합하는 전통시장 내 인정 노점상 등에게는 1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전통시장 또는 시장 인근, 시가지에서 공고일까지 1년 이상 영업이 확인된 노점상인이어야 한다.

노점상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은 방문신청과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시청 도로과의 확인서를 발급받아 전통시장·인근 노점상은 진주시청 도시재생과, 시가지 노점상은 도로과로 내달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차 진주형 대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48억원을 비롯해 ▲일자리사업 3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140억원 ▲문화·농업 등 시민 밀착 분야 36억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263억원 규모의 긴급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