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소기업 환경개선·인증수수료 지원… 최대 2천만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비와 인증수수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사업비의 50%,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업체는 공장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제조업체로 현장 실태조사와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에는 공장의 노후도, 업체의 고용률, 사업계획의 타당성, 연구·기술 노력 등을 반영하고, 여성기업과 청년 고용업체는 가점이 적용된다.

사업 분야는 작업환경 개선사업과 복지공간 개선사업 등 2개 분야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바닥·천장·벽면·창호 등 작업공간의 개보수, 복지공간 개선은 기숙사, 식당, 화장실, 샤워실, 휴게공간 등의 신축이나 개보수에 해당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15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 개선 분야 5건, 복지공간 개선 분야 13건을 지원해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절차·필요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아울러 시는 구매판로 확대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체의 신규 또는 갱신 인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올해도 구매판로 인증분야 16종, 기술인증 분야 7종 등 2가지 분야로 지원한다. 구매판로 분야는 신제품(NEP), 신기술(NET), 조달우수제품등록, 성능인증(EPC), ICT융합품질인증, 산업융합신제품적합성인증, K마크, Q마크,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 녹색기술인증, KS인증, 단체표준인증, KC인증, GS인증, GR마크,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다.

기술인증 분야는 ISO(9001·14001·22000·TS16949), 이노비즈, 메인비즈, 벤처기업, 싱글PPM품질혁신인증, KOSHA18001, AS9100인증이 해당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지원이 청년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