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설계공모작 선정·하반기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공급·소비하는 ‘지속가능 체계 구축’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진주시에 따르면 통합지원센터는 먹거리 전략사업을 총괄 시행하는 조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집하한 뒤 선별·포장해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게 된다. 품목별 연중 안정적인 생산 출하를 위해 중소농가를 중심으로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문산읍 두산리 일대에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926.8㎡, 건축 총면적 3000㎡의 규모로 먹거리통합지원시설 1동과 농산물가공종합시설 1동을 갖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인 먹거리지원팀을 신설, 국·도비 예산확보, 국토부 공익 사업인정, 설계공모 실시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에는 설계공모 당선업체를 선정하는 등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와 부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뿐 아니라 학교, 공공급식 분야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등 공공기관의 안전한 먹거리 지원과 지역 우수농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부강하고 행복한 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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