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림축산식품부·경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계획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7
진주시·농림축산식품부·경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계획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7

공모 선정으로 60억원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직매장 지원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지역농협 2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진주금곡농협과 금산농협 등 2곳이 선정되면서 국비 12억원 등 총 6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 규모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진주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일반 직매장 11곳이 있다. 직매장 지원사업을 통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된 금곡·금산농협에는 각각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로컬푸드 직매장·공유부엌 등을 포함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구축된다. 사업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중소·고령·여성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7일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인 금산면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7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7일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인 금산면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7

조규일 진주시장은 6일과 7일에 걸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인 금산면 등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지난 3년간 중소·고령·여성농 중심의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해오면서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공급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시민의 안전한 밥상,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먹거리 공공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 노력,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이번 성과가 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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