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열린 농업기술센터 개청식에서 조규일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8
28일 오후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열린 농업기술센터 개청식에서 조규일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8

총 425억 투입 복합공간 조성

임대농기계 87종 233대 구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28일 오후 문산읍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국회·도·시의원, 농업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이자 조규일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총 4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 12월 준공됐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7만 7688㎡, 연면적 9991㎡의 규모로 업무동, 연구동, 과학영농분석실,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등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신청사 이전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 전문인력 육성과 첨단농업 실용화 기술 확대, 녹색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저비용‧고효율 경영기술보급 등 농업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도 건립했다. 농기계임대소는 농기계 보관창고, 콩 선별장 등 1987㎡ 규모로 트랙터·굴삭기·경운기 등 87종 233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구축했다.

시는 현재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유리 온실에 농산물 체험시설, 어울림공원, 수변공원 등을 포함한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구축하는 등 이곳을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정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본관 전경.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1.1.14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본관 전경.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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