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6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 구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와 관련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느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현재 보다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기 위해 예측보다 배나 많은 수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은 “일상회복은 단계적으로 가야 하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사적모임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확진자·중환자의 급증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 회복의 과정에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과 민생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 접종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하는 한편, 방역·의료 대응 체계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사망 최소화를 위해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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