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각보다 230명 많아
수도권 1606명, 비수도권 495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01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3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수요일(9월 29일)의 중간 집계치 2244명보다는 143명 적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06명(76.4%), 비수도권이 495명(2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05명, 경기 605명, 인천 196명, 경남 93명, 충북 75명, 경북 55명, 충남 49명, 부산 48명, 대구 46명, 대전·강원 각 28명, 전북 22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2명, 제주 10명, 세종 4명이다. 전국적으로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5일~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564명→2486명→2248명→2086명→1673명→1575명→202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지난 3일 이후 종사자 및 지인과 기타 19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 마포구 시장에서 발생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하루 만에 6명이 늘어 총 6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종사자는 27명이며 방문자 9명, 가족 6명, 지인 1명, 기타 접촉자 17명 등이다.
서울 구로구의 어르신 돌봄시설과 관련해서는 2명 추가돼 총 26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가 6명, 이용자 18명, 가족 2명 등이다.
경기 하남시의 화장지 제조업 사례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 총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3에선 지난 4일 이후 종사자 4명과 입소자 8이 추가 확진됐으며 경기 용인시의 냉장창고업에서도 지난 3일 이후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기 시흥시의 경우 금속제조업 종사자가 42명, 가족 4명과 조사중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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