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002명, 해외유입 26명 발생
누적확진 32만 3379명, 사망자 2536명
서울 690명, 경기 685명, 인천 13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28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만 3379명(해외유입 1만 459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3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를 나타냈다. 이는 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통상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한글날까지 겹쳐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이어지고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세가 커질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9월 30일~10월 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564명→2486명→2248명→2085명→1672명→1575→2028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09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2028명 중 2002명은 지역사회에서, 2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85명, 부산 38명, 대구 64명, 인천 130명, 광주 16명, 대전 31명, 울산 4명, 세종 5명, 경기 680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68명, 전북 20명, 전남 12명, 경북 55명, 경남 120명, 제주 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5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7명이며, 외국인은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690명, 경기 685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에서만 1508명(74.7%)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2명 발생해 누적 2536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 9312건으로, 전날 3416건보다 1만 8896건 많았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78만 951건이다. 이중 32만 3379건은 양성, 1323만 77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1만 980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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