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7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7

서울 백신 접종률 1차 78.5%

전체 51.5% 감염경로 불분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3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833명은 국내 감염이다. 집단감염 46명(5.5%), 병원요양시설 16명(1.9%), 확진자 접촉 343명(41.0%), 감염경로 조사중 428명(51.1%)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4일 122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8일 다시 1000대를 기록했다. 이후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44명→916명→793명→735명→574명→521명으로 엿새 연속 감소하다가 5~6일 이틀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검사 인원은 7만 5132명으로, 전날보다 44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1%로 전날과 같았다. 최근 보름간(9월 22일∼10월 6일) 평균 1.1%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성북구 종교시설 12명, 마포농수산물시장 11명, 송파구 가락시장 7명, 은평구 요양시설 1명이 추가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과장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단풍철, 한글날 연휴가 재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백신 미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3명 추가 발생해 누적 669명이 됐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1명, 80대 1명으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사망률은 0.63%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8.8%,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71.1%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개가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4.8%,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072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180명 늘어 누적 3151명이다. 현재까지 2032명이 치료 중이다.

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78.5%, 2차 55.9%다. 현재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자 가운데 돌파 감염자는 5883명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1만 60회분, 화이자 91만 7184회분, 얀센 1만 1830회분, 모더나 21만 2590회분 등 총 135만 1664회분이 남아 있다.

외국인 백신 접종률은 2일 0시 기준으로 1차 67.3%, 2차를 포함한 접종 완료율은 3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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