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집계된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아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으로 집계된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아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소재 회사 직장인 1명이 지난 7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10명, 11일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전일(11일) 확진자는 직원 3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01명이다.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직원 재택근무, 한자리 띄우기로 사무실내 밀집도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콜센터 업무로 비말발생이 많았고 사무실 자리에서 음식을 섭취하며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면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강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직원 검사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 실시했다”며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집단감염으로 전날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도 전날 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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