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잔여백신을 검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잔여백신을 검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총 46억 2838만원의 재산 신고를 했다. 경찰이 한강 대학생 손정민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그간 정리한 수사 진행 상황을 전격 공개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가 계파 논쟁으로 얼룩지면서 신‧구세력의 갈등이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제하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공직자 재산공개… ‘2주택자’ 강경화 46억원, '막말논란' 김우남 26억(원문보기)☞

퇴임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재산이 1년여 만에 8억 5000만원 가량 늘어나 총 46억 2838만원으로 신고됐다. 그동안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강 전 장관은 퇴직 시점에 여전히 2주택자였다는 점도 확인됐다. 측근을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도 2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9시까지 558명 확진… 전날比 2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558명 신규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 신규 확진자는 총 전날 동시간 대비 23명 감소한 55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손정민씨 목격자들의 위치.  ⓒ천지일보 2021.5.27
손정민씨 목격자들의 위치. ⓒ천지일보 2021.5.27

◆33일 만에 공개된 23페이지 수사자료… 한강 대학생 사망 진실은☞

경찰이 한강 대학생 손정민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그간의 수사 진행 상황을 정리해 27일 전격 공개했다. 배포한 분량만 A4용지 23쪽에 달한다. 손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33일 만이다. 이 자료에는 사건 개요부터 주요 수사 사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 수사 상황, 손씨의 당일 행적, 제기된 의혹별 질의응답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27부터 65~74세·중증 호흡기환자 AZ백신 접종… 내달부터 인센티브☞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차 접종만으로도 2주 후부터 코로나19에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난 만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교·유흥 시설 무더기 확진… 변이 확인돼 ‘대확산’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교·유흥 시설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아울러 해당 집단감염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면서 대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와대 여야 5당 대표 간담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와대 여야 5당 대표 간담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6

◆계파 논쟁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신‧구세력 갈등 여전☞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가 계파 논쟁으로 얼룩지면서 신‧구세력의 갈등이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26일) 친 이명박(친이)계가 주축이 된 국민통합연대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는 내용의 문건이 유출되면서 갈등이 폭발하는 모양새다.

◆국방부 “하반기 연합지휘소연습, 확정된 것 없어… 한미 간 긴밀 협의”☞

국방부가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과 관련해 “현재까지 훈련 시기, 규모, 방식 등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을 마친 뒤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을 마친 뒤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조국의 시간’ 자서전 출간… “가슴 아프고 미안” vs “국민기만극”☞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제하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부제는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다.

◆文, 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임명 강행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7일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 제6조 제3항에 따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5월 31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팔 어른들 욕심에 희생된 어린이 68명… 사연 보니☞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 지 몇 분 만에 가자지구의 자발리야에서 바라 알-가라블리라는 5세 아이가 숨졌다. 같은 날 가자지구 베이트 하눈에서는 야잔 알 마스리(2), 마르완 알 마스리(6), 라하프 알 마스리(10), 이브라힘 알 마스리(11) 등 사촌 4명이 함께 있다가 폭격에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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