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백신 회피 가능성”[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공에서 등장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Omicron)은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를 따서 명명됐다.WHO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변이 명칭 체계를 그리스 문자로 정했다. 인도발 변이 B.1.617.2를 우리가 ‘델타’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WHO는 오미크론 직전에 있는 알파벳인 ‘누(ν·Nu)’와 ‘시(ξ·Xi)’는 생략했다. 타리크 자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누’는 ‘새로운(new)’이라는 단어와 너무 쉽게 혼동되며 ‘시’는 흔한 성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2천명을 넘겼다.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를 2천12명으로 19일 집계했다. 2주 전보다 30% 증가한 것이자, 올해 3월 1일(2천43명) 이후 처음으로 2천명을 넘겼다.다만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확산세는 한풀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8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만8천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했고,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7% 줄어든 9만5천356명
“백신에 저항력 위험”[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뮤(MU)’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후 남미와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병에서 뮤 변이의 비율은 0.1%를 밑돌지만 콜롬비아에서는 뮤 변이가 39%를 차지한다.WHO는 뮤 변이가 코로나19 백신에 저항력을 보일 위험이 있다며 추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C.1.2'를 확인했다고 관영 SA뉴스와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려되는 돌연변이를 많이 갖고있는 새 남아공 변이는 지난 5월 음푸말랑가와 하우텡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우텡주에는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과학자들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과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등 연구단체가 발간한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새 변이는 이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4153명이 발생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25일 밝혔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 결과 시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4614명 중 델타 변이가 4153명으로 90% 이상이었다”며 “최근 나오는 변이 확진자 중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93% 정도로 높아져 우세종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6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주요 배경으로 델타 변이 확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미국을 휩쓸면서 이 나라의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여명으로 상승했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2만5천894명으로 13일 집계했다. 이는 2주 전보다 76% 증가한 것이자,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또 6월 말 이후 10배로 불었다고 NYT는 전했다.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80% 늘어난 7만1천540명, 하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전국의 병원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80% 아래로 내려갔다.브라질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국 27개 주의 병상 점유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80%를 밑돌았고 14개 주는 50%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상 점유율이 60∼80%인 5개 주를 제외하면 병상 부족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다고 재단은 전했다.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린 올해 3월에는 21개 주의 병상 점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새 2배로 증가했다.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약 6만7천명으로 늘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주 새 이 수치가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또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천여명으로 상승하며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코로
파우치 “백신 안 맞은 사람 많으면 백신 회피하는 변이 출현할지도”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새 2배로 증가했다.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약 6만 7천명으로 늘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주 새 이 수치가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또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8천여명으로 상승
러시아에서 한사람이 무려 1천5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한 '슈퍼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고 러시아 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의 예카테린부르크 지부 대표 알렉산드르 세묘노프는 이렇게 전하면서 이것이 러시아에서 확인된 최대 규모 슈퍼 전파 사례라고 소개했다.그는 그러나 이 슈퍼 전파자의 신원과 전파 경로 등에 대해서는 언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델타 변이보다 방역이 까다로운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명이 확인됐다. 3일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시 확진자 중 현재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로 확진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만큼 전파력이 강하고 항체에 내성이 있다.국내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2건
확진자 많은 주에서 접종도 많아… 공화당 정치인들도 캠페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 탓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백신을 맞기 꺼리던 이들도 백신을 접종받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 자체 집계 결과 이날 미 전역에서 백신 85만6천여 회분이 접종돼 지난 3일 이후 일일 접종량으론 가장 많았다. 지난 2주간 신규 접종자는 470만명이 넘는다.WP는 “이념이나 무관심, 두려움에서 비롯된 백신에 대한 불안이 자신과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열망에 자리를 내주고 뒤로 물러났다”라
시노백 백신 연속으로 맞아… 접종 마친 상태서 다시 안내 받아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하루에 두 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보름여 만에 목숨을 잃었다.31일 안타라뉴스 등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리아우제도의 바탐 출신인 남성 하르지토(49)가 지난 28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하르지토는 기침, 두통 등을 호소하며 지난 2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하르지토는 앞서 본의 아니게 하루에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증상은 백신 접종 후 4일이 지난 15일부터
인도에서 13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3차례나 감염된 의사가 나왔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뭄바이에 사는 26세 여의사 슈루슈티 할라리는 지난해 6월 17일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올해 5월 29일, 7월 11일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 확진 판정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후 나왔다. 할라리는 가족과 함께 지난 3월과 4월 코비실드(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2차 접종을 받았다.1, 2차 확진 때는 증상이 가벼웠지만 3차 때는 증세가 심해졌고 부
백악관, 마스크 지침 변경 검토·전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변경 촉구일부 지방정부선 마스크 의무화 부활하며 주 정부와 마찰 재연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1만명으로 치솟았다.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선 11만8천791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6월 말까지만 해도 하루 1만명대에 그쳤는데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미국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처음이다.7일간의 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확산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체 집계 결과 21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 13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2.71배로 증가한 수치다.7일간의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49% 증가한 2만 6302명,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42% 늘어난 249명이라고 보도했다.특히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21일
사망자는 하루 1천338명 또 최고치…한인 사망자 1명 추가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주 나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뒤 주말 4만명대에 이어 19일 3만명대로 내려왔다.하지만, 이는 실제 폭증세가 꺾였다기보다는 주말을 보내며 일일 검사 인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 수가 3만4천257명 추가돼 누적 291만1천733명, 사망자가 1천338명 늘어나 누적 7만4천920명이라고 발표했다.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의 카운티들은 1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여기에는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 그리고 버클리시가 동참했다.'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
인도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당시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된 '돌파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86%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17일 더힌두 등에 따르면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 니베디타 굽타 박사 연구팀이 2차 유행 당시 17개 주에서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에도 코로나에 걸린 환자 677명의 바이러스 유전자와 임상 특징을 분석했다.677명 가운데 592명이 2차 접종을, 85명이 1차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됐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이 된 돌파 감염자의 86%가 델타 변이 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흐려졌다는 경고가 나온다. 만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4일에도 ‘먹통’ 상태가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2.0 사업을 수행하고자 2025년까지 총 22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250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야권의 대권주자인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연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생한 폭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