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90명, 비수도권 168명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576명
서울 강북 노래연습장 총 8명
내일 600명대 초중반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558명 신규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 신규 확진자는 총 전날 동시간 대비 23명 감소한 55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90명(69.9%), 비수도권은 168명(30.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8명, 인천 30명, 대구 24명, 경남·충남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경북 14명, 충북 12명, 부산·울산 각 11명, 광주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전남 3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 많으면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8명 증가한 629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561명→ 666명→ 585명→ 530명→ 516명→ 707명→ 629명이다. 일평균 599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과 관련해 2명 더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아산에서는 59명, 천안에서는 26명 등 총 85명이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