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반탈라 총장이 2017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해 이 대표에 전달한 표창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반탈라 총장이 2017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해 이 대표에 전달한 표창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28>

2014년 민간 평화협정 이후 2016년 민다나오 물들인 평화축제

이 대표 초빙 폴리테크닉대학서 평화강연 열고 HWPL과 MOU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2014년 1월 24일 체결된 역사적인 민간 평화협정은 현지에서 평화교육의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40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분쟁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이뤄진 민간 평화협정 이후 현지 주민들이 주도해 평화의 문화를 이뤄가고 있다. 그리고 이 평화의 문화가 후대를 위한 교육 재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타바토시에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를 전적으로 공감한다. 코타바토시 폴리테크닉 주립대학 담망 반탈라 총장도 그러했다. 민다나오 사람들 외에 그 누구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민다나오의 평화를 위해 이만희 대표가 위험을 감수하고 중재했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표창패를 마련했다.

반탈라 총장이 이 대표를 초빙해 평화강연을 진행한 2016년 1월 25일 평화순방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반탈라 총장은 2017년 9월 17일에도 표창패를 마련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반탈라 총장이 이 대표를 초빙해 평화강연을 진행한 2016년 1월 25일 평화순방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반탈라 총장은 2017년 9월 17일에도 표창패를 마련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2017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담망 반탈라 총장이 이 대표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 표창패에서 반탈라 총장은 “HWPL 이만희 대표께서 미래에 영원한 업적을 남기시고 세계 평화 건설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기에 이 표창패를 드립니다”라고 명시했다. 또 “코타바토시 기능 대학은 HWPL의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협력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반탈라 총장이 이렇게 HWPL 이 대표에게 찬사와 경의를 표한 데는 이유가 있다. 민다나오에서 민간 평화협정 이후 주민들 사이에 확산된 평화의 문화를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열에 동참하게 된 데 큰 의미를 둔 것이다.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아 MILF(모로이슬람해방전선) 주둔지 내에서 ‘HWPL&MILF 민다나오 평화 만국회의-1월 24일 HWPL의 날 선언 및 세계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된 다음 날인 2016년 1월 25일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서 HWPL 평화학교 지정 현판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오른쪽 흰색 정장)와 반탈라 총장(중앙 왼쪽 흰색 상의)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아 MILF(모로이슬람해방전선) 주둔지 내에서 ‘HWPL&MILF 민다나오 평화 만국회의-1월 24일 HWPL의 날 선언 및 세계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된 다음 날인 2016년 1월 25일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서 HWPL 평화학교 지정 현판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오른쪽 흰색 정장)와 반탈라 총장(중앙 왼쪽 흰색 상의)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은 2014년 1월 24일 체결됐지만, 반탈라 총장이 HWPL과 함께 평화교육을 진행하기로 한 때는 2년 후인 2016년 1월 24일이다. 이날은 ‘HWPL&MILF 민다나오 평화 만국회의-1월 24일 HWPL의 날 선언 및 세계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열린 역사적인 날이었다. 이 행사는 민간 평화협정이 단순한 문서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평화문화가 정착하게하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다음 날인 25일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은 이 대표를 초빙해 대학생들이 이 대표의 평화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이 대표의 평화 메시지는 확고하고 강력했다.

이날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과 HWPL은 평화를 골자로 한 교육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은 HWPL 평화아카데미로 지정돼 이날 현판식 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이만희 대표가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 반탈라 총장의 초빙으로 2016년 1월 25일 평화 강연에 나서 대학생 및 지역 인사들에게 평화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이만희 대표가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 반탈라 총장의 초빙으로 2016년 1월 25일 평화 강연에 나서 대학생 및 지역 인사들에게 평화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행사 전 벤탈라 총장과의 대담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며, 청년들도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 전 세계 많은 청년들이 IPYG에 가입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답을 통해 벤탈라 총장은 “HWPL 평화행보에 적극 동참해 학생들에게 HWPL 평화행보와 평화의 정신을 교육 하겠다”고 말했다.

HWPL은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과 긴밀히 협력했고, 평화교재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1년여 HWPL과 평화사업을 진행한 반탈라 총장은 평화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 대표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자 표창패를 준비해 한국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후에도 코타바토 폴리테크닉 주립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은 HWPL 평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2019년에는 현지에서 평화 만국회의를 열기도 하였다.

2016년 1월 25일 평화 강연 참석차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 방문한 이 대표를 맞기 위해 도열한 학생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2016년 1월 25일 평화 강연 참석차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 방문한 이 대표를 맞기 위해 도열한 학생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반탈라 총장은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38항)지지를 위한 캠페인 서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HWPL의 평화교육 운동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례가 됐고 이 후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와의 MOA 그리고 지역 교육부와의 MOA를 통해 수 백개 학교와의 평화교육 교류로 이어지게 되었다.

민다나오의 오랜 분쟁가운데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은 민다나오 주민들의 평화롭고 발전적인 삶과 학생들의 교육이다.

HWPL 관계자는 “민다나오에서 되찾아 가고 있는 평화는 주민들에게 분쟁과 반목으로 잃은 모든 것들을 빠르게 되돌려 주고 있다”며 “평화 교육을 통해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서 이날 열린 이 대표의 평화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참석자 및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코타바토 폴리텍 주립대학에서 이날 열린 이 대표의 평화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참석자 및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2

◆담망 반탈라 총장은 누구?

담망 반탈라 전 코타바토시 폴리테크닉 주립대학 전 총장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세미나 등에서 발제, 연구 워크숍 책임을 맡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12차 종교 공동체 방어단 육군 사령부 ROTC 생도와 기본 후원자 발표와, 마드라사 행정부 방사모로 학회 연구 기관 트레이닝 세미나에서 연구결과를 발제했다.

그는 필리핀대학교와 노트르담대학교를 거쳐 민다나오 서부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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