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HWPL과 MOU‧MOA를 맺은 많은 단체들은 이 대표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이 대표의 메시지는 서로 협력하게 하는 정신적인 원동력이 됐다. 이 대표가 보여준 리더십은 그의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서로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을 발휘했다. HWPL과 세계 유수 단체들과의 MOU‧MOA 양해각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본지는 31차까지의 평화순방 기간 각종 기관‧단체들과 맺은 양해각서를 조명한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루마니아 트르구 무레슈시가 트르구 무레슈시를 평화문화도시로 만드는 사업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으로 2018년 5월 20일 체결한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루마니아 트르구 무레슈시가 트르구 무레슈시를 평화문화도시로 만드는 사업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으로 2018년 5월 20일 체결한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38>

이만희 대표의 젊고 대담한 정신에 매료된 도린 플로레아 시장

트르구 무레슈시, HWPL 평화 행사에 사용장소 무료대여 약속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시에서 ‘한국 문화 전시회’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만희 HWPL 대표님의 넘치는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토록 젊고 대담한 정신을 가지신 대표님은 청년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분이십니다. 대표님께서 제안하신 목표와 활동은 성공적인 미래를 확신하게 합니다.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대표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루마니아 최초의 도시 트르구 무레슈시(市)의 도린 플로레아 시장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를 만나 평화의 일에 동참해본 후 자신이 겪은 이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2016년 9월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을 인연으로 HWPL의 활동을 2년여 지켜보고 검증한 플로레아 시장은 2018년 5월 2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트르구 무레슈시와 HWPL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8년 5월 2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트르구 무레슈시와 HWPL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만희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플로레아 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2018년 5월 2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트르구 무레슈시와 HWPL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만희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플로레아 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플로레아 시장은 트르구 무레슈시가 평화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HWPL 이 대표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시에 적용하기로 결심했다. 플로레아 시장은 MOU를 맺은 이날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플로레아 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서신을 작성해 HWPL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날인 19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는 동유럽의 전직 정치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고위급 간담회가 진행됐다. 참석한 동유럽 국가수반들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서신’을 작성해 HWPL 측에 전달했다. 동월 동유럽 국가수반 60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지지 서신을 보내왔다. 이처럼 동유럽 인사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은 직전 달인 4월 27일 한반도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플로레아 시장도 이 물결에 합류한 것이다.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시에서 운영한 한국 문화 전시회에 참석한 어린이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시에서 운영한 한국 문화 전시회에 참석한 어린이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이후 HWPL과 트르구 무레슈시는 양해각서의 내용대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HWPL의 레지슬레이트 피스(Legislate Peace) 프로젝트도 함께 시행됐다.

이는 이 대표와 세계 국제법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의 가치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프로젝트다. HWPL은 DPCW를 모든 국가가 지킬 수 있는 법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 시민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DPCW를 유엔에 상정하고 국제법화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촉구 활동을 가리켜 레지슬레이트 피스 프로젝트(LP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국 국민이 자국의 대통령 및 총리 등 국가 원수에게 손편지를 보내는 피스레터(Peace Letter)도 LP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트르구 무레슈시 상징 마크.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 상징 마크.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 전경.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 전경.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HWPL과 MOU를 체결한 루마니아 트르구 무레슈시는 무레슈주의 주도로서 유서 깊은 도시다.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심장부인 무레슈 강가에 있다.

지난 2020년까지 시장을 역임한 도린 플로레아 시장은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면서도 후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등 행정에 발을 들여 1996~2000년 무레슈주 주지사를 맡았다. 2000~2020년 트르구 무레슈 시장을 역임했다.

2018년 5월 20일 이만희 대표(왼쪽)와 플로레아 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2018년 5월 20일 이만희 대표(왼쪽)와 플로레아 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양해각서에는 어떤 내용 담겼나

양 단체가 맺은 양해각서의 공식 명칭은 ‘HWPL과 트르구 무레슈시 간 평화 문화 도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이다.

이 양해각서의 목적은 ‘트르구 무레슈시의 여성,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지역 시민들 사이의 평화, 화합, 발전, 즉 평화문화의 촉진’이다.

이에 따라 트르구 무레슈시와 HWPL은 공통적으로 ‘평화문화도시, 트르구 무레슈’ 계획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과정들의 적법함에 대해 책임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항을 각각 3가지로 나열했다.

먼저 트르구 무레슈시는 ▲계획의 원활한 실행을 보장하기 위해 HWPL에 지원 제공 ▲계획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들에 대해 트르구 무레슈시 행정소속에 있는 장소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기관, 지역 단체 및 매스 미디어(언론)들과의 관계를 용이하게 하기로 약속했다.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DPCW 지지 촉구 손피켓 홍보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DPCW 지지 촉구 손피켓 홍보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이에 HWPL은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가짐 ▲트르구 무레슈시에 의해 승인된 활동들을 진행함 ▲지역적 행정의 특이점을 존중하고 트르구 무레슈시의 사회적, 민족적 그리고 종교적인 부분에 침해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양 단체는 협력 체계에 대해서도 서로 양해 각서에 합의된 내용에 따른 이행을 위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쟁종식 및 평화의 확산을 이루기 위한 활동 동참에도 동의했다.

또 평화 촉구를 위한 개별(개인)적인 노력들에 대하여 서로를 지지하되 하나의 공통된 목적에 일치되는 방향으로 함께 일할 것에 동의했다. 각 활동의 시행 계획에 대한 결정은 쌍방 간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DPCW 지지 서명 운동 부스에 참여 중인 시민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트르구 무레슈시는 HWPL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후속 평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14~24일 열흘 동안 트르구 무레슈시에서는 한국 문화 전시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DPCW 지지 서명 운동 부스에 참여 중인 시민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4

아울러 문화 및 학술 분야 교류가 서로에게 이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문화 기관과 단체 특히 청년들을 위한 기관 및 단체들의 교류를 주요 관심 범주로 삼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는 물론 교육 및 문화 분야에 권한이 있는 기관과 기구들 사이에 관계를 맺고 이해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려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협력할 분야는 총 6가지다. 먼저 ▲평화 문화 행사 교류 ▲평화 의식 함양을 위한 평화 교육 ▲평화 문화 상징 기반 조성 ▲평화 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행사와 연대한 평화 문화 확산 사업 ▲기타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업 및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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