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삼손 교수가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전달한 감사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삼손 교수가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전달한 감사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비잔틴 정교회 수도좌 아킨누그바 대주교가 이 대표의 세계평화 행보 노력을 표창한 표창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비잔틴 정교회 수도좌 아킨누그바 대주교가 이 대표의 세계평화 행보 노력을 표창한 표창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27>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법학 박사 삼손교수, 이 대표에 감사패

자국 분쟁원인 연구‧분석… 말뿐인 종교화합 내세운 종교계 지적

비잔틴 정교회 아킨누그바 대주교, 이 대표 평화 노력에 표창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전과 분쟁을 겪는 국가의 국민들은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 부단히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다. 그러나 정치‧종교‧민족 등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어느 누구 하나 쉽사리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또 해결책을 제안한다고 해도 이를 실행시킬 수 있을 만한 영향력과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평화는 사람이 이룰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나온다.

◆나이지리아 삼손 교수, DPCW 지지

2016년, 불과 5년여만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이룬 평화행보를 직접 눈으로 본 나이지리아의 한 법학자는 믿을 수 없는 업적에 감탄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임원이자 국제법학 박사인 이삭 테르와즈 삼손(Dr. Isaac Terwase Sampson) 교수다. 그는 HWPL이 전 세계에 제안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룰 답 DPCW에 주목했다. 2016년 3월 14일 DPCW가 공표된 후 같은 해 9월에는 세계적인 지지 공감대 형성의 장이 한국에 마련됐다. 제2주년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이었다. 삼손 교수는 기념 프로그램에 세션 발표자로 참석했다. 그리고 그는 이 행사에서 이만희 대표에게 평화행보에 대한 찬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했다.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야간 식순으로 대동제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별 모양 불빛을 연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2016년 9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야간 식순으로 대동제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별 모양 불빛을 연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임원이자 법학박사인 삼손 교수가 2016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행사 세션에서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 임원이자 법학박사인 삼손 교수가 2016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행사 세션에서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삼손 교수는 HWPL이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며 전세계 벌이는 평화활동에 특히 열렬한 지지를 표했다. 그간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분쟁, 종교분쟁 등에 대한 연구를 해온 삼손 교수는 마음속 깊이 평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삼손 교수는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National Defence College)에서 연구직을 맡아 주로 나이지리아 북부와 남부의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분쟁, 북부 내의 각 종교 간의 분쟁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는 2012년 발표한 ‘나이지리아의 종교적 폭력: 주(state) 와 종교적 집단에 대한 일반적인 진단과 전략적 권고’ 논문 등 다수 논문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종교 간 분쟁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의 종교들이 화합을 외치지만 모순적이게도, 오히려 분쟁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손 교수는 2016년 9월 19일 HWPL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나이지리아 국립사관학교는 자국 국군이 1992년 설립한 학교로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다. 나이지리아 군대의 군사훈련 기관이며 서아프리카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평화지원 작전 훈련을 위한 우수 센터이다. 고위급 국군 및 장교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강의,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현 대표는 올라델레 바미델레 다지 해군 소장 (Rear Admiral Oladele Bamidele Daji)이다.

◆비잔틴정교회 대주교 “세계평화 회복 노력에 표창”

삼손 교수와 함께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또 다른 나이지리아 인사가 있다. 나이지리아 비잔틴 정교회 수도좌 안토니 맥폰스 오스몬드 아킨누그바 대주교다. 아키누그바 대주교도 이 행사에서 이 대표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표창장에는 “비잔틴 정교회는 세계 평화 회복을 위한 이만희 대표의 노력 및 성취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고 명시됐다.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서울 잠실 주경기장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서울 잠실 주경기장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비잔틴 정교회 수도좌 아킨누그바 대주교가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좌석 착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나이지리아 비잔틴 정교회 수도좌 아킨누그바 대주교가 평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에서 좌석 착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5.10

그는 2015년에도 평화 만국회의 1주년 행사에 참석했고, HWPL의 평화해법에 동의해 나이지리아 라고스 종교연합사무실에서 1~6차에 걸쳐 발제자로 참석했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종교분쟁의 원인을 해소하고 종교계가 하나되자는 취지로 경서비교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모임에 참석하는 종교인들은 각 종교의 경서에서 가르치는 핵심을 서로 나누며 더 나은 가치를 찾고자 대화를 나눈다. 취지에 공감한 아킨누그바 대주교는 4~6차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의 회의장소 및 인터넷 제공했다. 2016년 5.25 행사 때에는 축전영상을 보내 축하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키누그바 대주교는 2014년 이후 나이지리아 대주교로 서임돼 가난한 자들, 병든 자들(특히 에이즈 환자), 금융 제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들과 희망 없이 사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얻을 수 있도록 종교인으로서 노력하고 있다. 케냐에서 아동의 권리를 위한 비정부기구(Africa Peace Point)와 케냐 키베라 빈민가에서 일했다. 탄자니아에서도 2년 동안 자선 활동, 복음 전도, 비영리기구 설립을 통한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사역 등을 진행했다.

비잔틴 정교회는 본부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있으며 총대주교는 세계 정교회 수장인 콘스탄티노플의 바르톨로메오이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 2021.5.10

◆DPCW에서 희망 찾는 나이지리아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세계분쟁정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고강도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소외, 가난, 차별에 대한 분노가 폭력에 대한 호소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북부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기초한 비세속적 국가를 설립하려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과 이를 진압하려는 중앙정부 간 물리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납치, 감금, 협박뿐만 아니라 아동(특히 소녀)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 행태는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중부에서는 북부 출신 무슬림 유목민과 남부 출신 기독교 농경민들 간 인종·종교 대립, 정치적 폭력, 경제적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남부에서는 중앙정부와 현지 무장반군 간 산유지 니제르 델타 지역을 둘러싼 자원분쟁, 분리주의 운동이 발생하고 있다.

육상 분쟁과 더불어 최근에는 해상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8년 4월 가나 해역에서 한국국민 3명이 나이지리아 해적에 피랍되었다가 34일만에 구조된 바 있다. 같은 달 한 농촌 마을에서는 예배에 참석하던 신도 17명과 목사 2명이 유목민으로 의심되는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다. 2017~2018년 기독교인 농부와 이슬람인 유목민의 충돌로 1500여명 이상이 숨지고 5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란 생활을 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은 해상납치가 빈발한 새로운 위험해역으로 부상했다.

2019년 나이지리아에서는 지역 국가들과 함께 강력한 보코하람 소탕작전을 주도한 부하리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부의 치안역량이 보코하람 격퇴에 집중되고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납치와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치안 환경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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