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2017년 9월 19일 IWPG 네트워크 포럼 이후 경기도 가평 HWPL 평화연수원에서 우 쏘펑 대표가 이 대표에게 전달한 감사패. (제공:HWPL)ⓒ천지일보 2021.5.3
2017년 9월 19일 IWPG 네트워크 포럼 이후 경기도 가평 HWPL 평화연수원에서 우 쏘펑 대표가 이 대표에게 전달한 감사패. (제공:HWPL)ⓒ천지일보 2021.5.3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24>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 최대 여성연맹 우 쏘펑 대표

HWPL 이 대표 전하는 평화 메시지에 감동해 IWPG 지부 맡아

말레이 현지서 DPCW 지지서명 운동‧평화행사 매년 활약 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쟁에 자녀를 희생시키길 원하는 어머니는 없다.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을 걸고 평화해법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제안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게서 희망을 찾은 어머니들. 이들은 HWPL의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녀를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DPCW를 UN 국제법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 IWPG 회원들은 각계 각층에 DPCW는 반드시 국제법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여성연맹 우 쏘펑 대표는 2016년 3월 14일 HWPL 이만희 대표가 DPCW를 공표한 그 현장에 있었다. 이 대표가 제시한 DPCW를 통해 전쟁종식과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겠다고 여긴 그는 이후 DPCW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는 특히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자’라는 HWPL의 이 대표의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오른쪽 위 작은 사진)가 강연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오른쪽 위 작은 사진)가 강연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1년여 IWPG 조호르 말레이시아 평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HWPL과 평화운동을 해온 우 쏘펑 대표는 2017년 9월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했고, 19일 경기도 가평 HWPL 평화연수원에서 이만희 대표에게 ‘3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감사패는 ‘평화의 사자로서 평화를 함께’라는 문구가 기록됐다. 이 감사패와 관련해 우 쏘펑 대표는 “평화의 일에 앞장서서 여성들과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의 메세지를 전함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고 관계자에게 설명했다.

그는 이날 IWPG 네트워크 포럼에서 ‘국제법 제정을 위한 촉구활동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실제 사례’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의 발제는 세계 여성들에게 평화의 의지를 북돋아줬다. 국제법 제정 촉구 위원회로 위촉된 우 쏘펑 대표는 HWPL 회원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동 받아 자발적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평화 운동의 성과를 이날 발표했다.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 최대 여성연맹 우 쏘펑 대표가 포럼 발제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 최대 여성연맹 우 쏘펑 대표가 포럼 발제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우 쏘펑 대표는 “저는 DPCW가 세계평화의 해결책임을 믿는다”라며 “저만 이렇게 믿는 게 아니다. 모든 문화와 종교를 뛰어 넘은 전 세계의 압도적 지지가 이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해 5월 평화 만국회의처럼 각계각층을 모아 왕실과 시 의장의 지도 아래 650여명이 참석한 평화축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결과적으로 이 행사는 우리 지역을 평화의 도시로 격상시켰다”며 “저는 곧 말레이시아에 IWPG 지부를 등록하고 HWPL과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정부기관과 NGO의 협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서 우리나라의 여성, 청년, 어린이들을 위해 DPCW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쏘펑 대표는 자국에서 HWPL과 함께 진행한 평화행사 외에도 수많은 활동을 하며 족적을 남겼다.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 여성인사가 비둘기 모양 피스레터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 여성인사가 비둘기 모양 피스레터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먼저 2015년 12월 29일 여성 인사들을 모아 IWPG 홍보의 장을 열었다. 2016년 1월 23일에는 HWPL 말레이시아 쿠칭 평화 컨퍼런스 참석했고, 3월 14일에는 방한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공표식에 직접 참여했다.

그의 실행력은 상당했다. 다음 날 HWPL 국제법 제정 촉구 평화 위원회로 임명됐고, 국가 내 국촉위를 만들었다. 4월에는 조호르 여성연맹 자체행사에서 DPCW 서명 활동을 진행했고, 6월 18일 조호르 바루 평화 포럼을 진행했다. 7월에는 청년 평화 리더십 세미나를 열었고, 이후 방한해 9월 18일 2주년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IWPG 평화위원회로 임명됐다. 임명 된 후 그는 말레이시아 내 IWPG 평화위원회 회원을 직접 모집했다.

2017년에도 그의 평화를 위한 활동은 계속 됐다. 3월 25일 조호르 바루 평화 카니발 행사를 진행해 시 정부와 조호르 공주, 왕자가 참석했다. 5월 19일에는 조호르 바루 청년 소통의 리더십 행사를 열었다. 9월 18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3주년 평화 만국회의 참석했고, IWPG 네트워크 포럼에서 발제했다. 그는 이 3주년 행사에서 HWPL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귀국 후 그는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듬해인 2018년 3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주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기념식에 참석해 발제했다. 4~6월 세 달 동안에는 총 3회에 걸쳐서 시 정부가 운영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IWPG 부스 설치해 DPCW 지지 서명 활동을 진행했다. 7월에는 청년부장관 개인 비서와 부총리 정치 비서와 IPYG, HWPL 평화사절단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줬다. 같은 해 9월 18일 4주년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2017년 9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IWPG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3

2019년 6월 29일에는 제2회 IWPG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고, 12월 15일 평화 사랑 프로젝트 진행해 시정부 지원으로 약 105명 규모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그는 지역 내 봉사와 평화 활동을 다수 진행했다.

올해 1월 19일에는 IWPG 국제총지부대회에, 3월 14일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5주년 기념식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한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를 전쟁으로부터 보호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국경·종교·인종·정치를 초월하여 전 세계 37억 여성이 함께하는 여성 평화단체다.

130여개의 회원국을 둔 IWPG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협력단체로서, HWPL의 두 날개 중 하나의 날개 역할을 한다. 수많은 청년들이 전쟁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촉구’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어머니의 마음’과 여성의 희생·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전쟁종식 세계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 2021.5.3

◆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 남단과 보르네오섬 일부에 걸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1786년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해 1957년 싱가포르를 제외한 말레이반도 11개 주가 통합해 말라야 연방으로 독립하였고, 1963년 싱가포르·사바·사라와크를 합쳐 말레이시아가 됐다가, 2년 후 싱가포르가 탈퇴·독립해 현재에 이르렀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의 말레이 반도 남부의 한 주다. 주도는 조호르 바루이며 ‘조호르 바루 왕국’으로도 불린다. 19세기 초까지는 술탄이 통치하는 독립국이었다. 말레이반도를 통과하는 교통로의 통과지로서 중요한 지리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 주민은 말레이인이 40%, 중국인이 45%, 인도인이 약 1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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