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HWPL과 MOU‧MOA를 맺은 많은 단체들은 이 대표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이 대표의 메시지는 서로 협력하게 하는 정신적인 원동력이 됐다. 이 대표가 보여준 리더십은 그의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서로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을 발휘했다. HWPL과 세계 유수 단체들과의 MOU‧MOA 양해각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본지는 31차까지의 평화순방 기간 각종 기관‧단체들과 맺은 양해각서를 조명한다.

HWPL과 에티오피아 정부소속 이슬람최고위원회가 맺은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HWPL과 에티오피아 정부소속 이슬람최고위원회가 맺은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HWPL과 인도 시크교 단체인 구루고빈드싱 교육연구소(GGSSC)가 맺은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HWPL과 인도 시크교 단체인 구루고빈드싱 교육연구소(GGSSC)가 맺은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41>

HWPL 종연사에 감탄한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 MOU 제안

2014평화 만국회의 계기로 함께한 인도 시크교… 5주년에 MOU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혈 분쟁까지 치닫는 종교 갈등을 멈추고 서로 다른 종교가 하나가 될 방법을 찾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제였다. 전쟁을 종식시키고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한 종교평화. 이를 위한 답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라고 제안했다. 종연사에서 경서비교토론회에 참여해 종교 간 평화가 이뤄지는 현장을 목격한 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은 그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2014년 시작된 종연사 운동은 종교인들의 검증을 거치며 호응이 일어 일부 단체는 MOU 체결까지 제안해왔다. 협력 범위는 종교에 국한되지 않았다.

2019년 4월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 최고 위원회 본부에서 HWPL과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원회(회장 하지 오마르 이드리스)가 종연사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모하메드 아민 자말 전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2019년 4월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 최고 위원회 본부에서 HWPL과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원회(회장 하지 오마르 이드리스)가 종연사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모하메드 아민 자말 전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 HWPL 종연사 지지

먼저 에티오피아에서는 이슬람권에서 종연사 활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 4월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최고위원회 본부에서 HWPL과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원회(회장 하지 오마르 이드리스)가 종연사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슬람최고위는 에티오피아 내 무슬림의 번영과 실질적이고 건전한 통합 추구하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국가의 성장과 변화에 참여하는 데 목적을 둔 단체다. 산하에 11개 지역 이슬람 문제 최고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 단체와 지방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 소속의 공식적인 이슬람 최고기관으로서 국가 내 이슬람 관련 사업, 교육, 행사 등을 대표로 주관한다.

MOU는 모하메드 아민 자말 전 대표와 이만희 HWPL 대표가 진행했다. 자말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8월 이 대표가 제29차 평화순방 에티오피아 일정 당시 행보에 특히 감동했다. 5년여 진행돼온 종연사 프로그램에도 매력을 느꼈고, 곧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슬람최고위는 HWPL 종연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에티오피아 내 종교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종교평화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HWPL’과 이슬람최고위의 원칙 및 협의를 목적으로 작성됐다.

2018년 8월 16일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 회담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WPL의 아프리카 평화활동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2018년 8월 16일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 회담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WPL의 아프리카 평화활동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먼저 HWPL은 에티오피아 내 평화의식 향상과 종교평화활동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HWPL 종교 간 대화 결과자료 및 다양한 종교평화활동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에티오피아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활동을 진행할 것과 ‘종교평화네트워크’의 종교평화활동에 대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이슬람최고위도 정기적인 종교평화활동을 통한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종연사와 종교평화캠프 등 종교평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및 자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종연사(경서비교토론회)에 이슬람 발제자를 정기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HWPL의 종교평화 프로그램에 대한 활발한 홍보 활동도 지지하고, 3.14 DPCW 공표 기념일, 5.25 세계평화선언 공표일,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등 DPCW를 지지하고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2019년 9월 19일 인도 시크교 단체인 GGSSC와 HWPL 간 MOU가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체결됐다. 왼쪽부터 할프릿 싱 시크교 황금사원 최고사제, GGSSC 자틴더팔 싱 대표 대리로 참석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 이만희 대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2019년 9월 19일 인도 시크교 단체인 GGSSC와 HWPL 간 MOU가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체결됐다. 왼쪽부터 할프릿 싱 시크교 황금사원 최고사제, GGSSC 자틴더팔 싱 대표 대리로 참석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 이만희 대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인도 시크교 단체 GGSSC와 MOU

인도에서는 시크교 단체가 HWPL과 MOU를 맺고 종교뿐 아니라 지구촌 평화를 위한 제반 활동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2019년 9월 19일에는 인도 시크교 단체인 구루고빈드싱 교육연구소(GGSSC, 소장 자틴더팔 싱)와 HWPL 간 MOU가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체결됐다.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을 겸해 방한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이 자틴더팔 싱 대표의 대리자로 MOU 체결에 나섰다. 당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은 시크교 최고자도자인 할프릿 싱과 함께 방한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인도 황금사원 기념품을 전달했다.

GGSSC는 사회적, 종교적, 학술적, 문화적 기관이다. 시크교 경전이 말하는 ‘모두를 위한 복지(Sarbat Da Bhala)’의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며, 세계적인 사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 펀자브 루이디에나에 1972년 설립됐고, 5개의 위원회와 54개의 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캐나다 등 11개국에 분포한다. 인도 내 펀자브‧아데쉬‧이터널‧펀자브농업‧구르앵가브데브 등 5개 대학 및 시크교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GGSSC는 유네스코에 의해 2000년에서 2010년까지 끊임없는 자선적 노력을 기울인 ‘평화의 메신저’ 기관으로 공인받았다.

2019년 9월 19일 열린 평화 만국회의 5주년 종교 세션에서 GGSSC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이 대표의 발제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2019년 9월 19일 열린 평화 만국회의 5주년 종교 세션에서 GGSSC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이 대표의 발제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이날 맺은 양해각서에서 양 단체는 여성, 청년, 종교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 사이의 평화, 화합, 발전, 즉 평화 문화의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두 단체는 양측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및 평화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고 제시하는 활동들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에 동의했다. HWPL 활동들은 학교에서의 평화 교육 실시, 정기적인 종교평화캠프 개최, 평화 기념비 설립, HWPL이 주최하는 종교연합사무실 행사를 위한 종교지도자, 여성, 청년들의 모임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도록 했다.

또 HWPL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HWPL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활동을 포괄해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관한 조항의 이행을 지지하는 활동들도 포함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평화 촉구를 위한 각각의 개별적인 노력을 서로 지지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개별적인 노력이 하나의 공통된 목적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함께 일할 것에 동의했다.

한편 이만희 대표는 2012년부터 31차례에 걸쳐 전 세계를 순방하며 수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났다. 이들은 HWPL의 종연사에서 ‘평화’로 하나가 됐다. 종연사의 시작은 2014년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에서 총 11개 종단의 지도자 12명(성공회 2명)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면서부터다. 당시 이슬람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개신교 성공회, 시크교, 유대교, 바하이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시크교 황금사원 대표도 방한해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2014년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에서 전 세계 12개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출발점이 됐다. 사진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2014년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에서 전 세계 12개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출발점이 됐다. 사진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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