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남아공 118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카디아 초등학교가 2018년 8월 13일 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에게 전달한 감사장.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남아공 118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카디아 초등학교가 2018년 8월 13일 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에게 전달한 감사장.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32>

아카디아 초등학교, 제29차 평화순방 때 HWPL에 감사장 전달

구호 아닌 실질적인 결실 맺는 HWPL 행보, 평화교육 자료로

세겨평화선언‧평화만국회의 기념행사에 교사‧학생 적극 참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당신의 열정은 전혀 희망이 없을 것 같을 때에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줬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우리에게 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양육하는 노력을 하면서 이 여정에 있어 앞장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줬습니다.”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는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됐고, 이날 아카디아 초등학교가 HWPL과 평화교육 MOU를 맺었다. 이날 아카디아 초등학교 등 남아공 11개 학교가 HWPL과 평화교육 MOU를 체결했다. 아카디아 초등학교 외에는 홀리크로스‧본트웰‧아카디아‧모덜담 고등학교, 그로스브너‧레이저스달‧로즈우드‧리즈백‧바운더리‧미모사 등에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남아공 11개 학교가 HWPL과 평화 교육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남아공 11개 학교가 HWPL과 평화 교육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이날 가빈 반 데르 스펙 아카디아 초등학교(Arcadia Primary Schoo) 교장은 HWPL에 감사장을 선물했다. 감사장은 당시 평화교사로서 HWPL과 함께 교류해오던 샤미엘라 번즈 교사가 전달했다.

감사장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조한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과, 선과 진리와 사랑으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 한 평화순례자의 명언으로 시작됐다.

아카디아 초등학교 공동체는 ‘세계 평화 계획의 설립자 및 추진자들에게’라는 제목으로 HWPL ‘평화의 사자’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을 향한 감사글을 시작했다.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남아공 11개 학교 등 교육관계자들에게 평화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남아공 11개 학교 등 교육관계자들에게 평화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이들은 “당신의 여정에 초대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며 “당신은 우리에게 사회에 평화를 증진하고 도덕적인 가치를 지역사회에 가르쳐야 한다는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줬다”라고 평가했다. 또 “당신의 열정은 전혀 희망이 없을 것 같을 때에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무엇보다 당신은 우리에게 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양육하는 노력을 하면서 이 여정에 있어 앞장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들(학생들)이 곧 우리나라를 이끄는 어른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든다”고 감사장에 마음을 담아냈다.

아카디아 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HWPL과 함께 협력해온 학교이다. 평화교사로서 활동 중인 번즈 교사는 2018년 평화순방에 앞서 HWPL 남아프리카 지부로부터 HWPL의 활동과 이 대표의 활동을 전해 들었다. 그가 들은 내용은 놀라웠다.

그는 HWPL의 평화교육이 아카디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구호에 그치는 ‘평화’ 교육이 아닌 실제 평화를 이룬 실증 자료를 통해 교육을 받는 학생들도 평화를 이루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남아공 학교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남아공 학교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HWPL 평화교육, 뭐가 다르나

HWPL에 따르면 세계 곳곳에 세워진 HWPL 평화학교의 학생들은 평화교육을 통해 생명의 중요성과 가치를 내면화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배양함으로써 모든 인류를 합당하고 평등하게 대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국적과 민족, 종교, 문화, 이념의 차이로 인한 갈등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HWPL 평화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 내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규범을 가르치고 평화로운 사고방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조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평화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HWPL의 평화교육이 이같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는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것이 아닌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실현시킨 HWPL의 평화 행보를 교육의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행적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이 대표는 2012년 평화순방을 시작해 2014년 1월 24일 직접 중재에 나서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50년 종교 무력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두보가 됐다. 무려 15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내전은 이 대표가 필리핀 민다나오 섬을 방문, 주정부 및 종교 대표를 비롯한 현지 지도자들을 만나 분쟁의 핵심이 된 종교간 갈등을 멈출 것을 제안했고, 민간 차원의 가톨릭-이슬람 평화 협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어 정부군과 민다나오 최대 무장 세력이던 MILF 간 평화 협정까지 체결되면서 마침내 평화를 실현하게 됐다.

이후 이 대표는 2014년 9월 평화순방에서 만난 인사들과 HWPL 회원들을 초청해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룰 국제법 초안 논의를 시작해 2016년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선포했고, 이후 평화순방을 통해 각국에 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2020년까지 총 31차례 평화순방이 이뤄졌고, 해마다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과 DPCW 공표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DPCW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 목소리와 서신 등이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인, 여성 청년 등시민사회와 종교계에서 쏟아졌고, 언론 보도를 통해 이 내용들이 각국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은 후대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교육자료가 됐다.

HWPL 평화교육은 2020년 12월 기준 34개국 214여개 교육기관과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시행하고 있다.

2018년 9월 20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 퍼레이드에서 HWPL 강원지부가 ‘영원한 유산 평화교육’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2018년 9월 20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 퍼레이드에서 HWPL 강원지부가 ‘영원한 유산 평화교육’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아카디아 초등학교, 평화교육 적극 지지

이러한 내용의 평화교육은 아카디아 초등학교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들은 교장의 협조를 받아 HWPL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HWPL 평화교사인 번즈 교사는 이듬해인 2019년 2월 교사 2명과 HWPL 남아프리카지부 평화교육팀을 만나 학교 수업에서 평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5.25세계평화선언문 공표 기념식에 교사들과 30명의 학생들을 권면해 함께 참여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평화교사와 교내 동료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히 평화활동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아카디아 초등학교는 1903년 1월 26일 설립된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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