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0/3192200_3237001_226.jpg)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향해 “11월 1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정정당당하게 나와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뿐 아니라 사기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혼자 다 뒤집어쓸 생각이느냐”며 이같이 압박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여당 공천 약속과 불법 여론조사 행위, 그 대가로 지급된 돈을 전부 명씨의 사기와 횡령으로 보고 수사를 하게 되면 결국 어떻게 되겠느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은 용산 대통령실 안에 숨어버리고 밖에 있는 명씨만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장단에 맞춰 재주를 부렸지만 권력은 자기들이 취하고 벌은 다른 사람이 받게 생겼다”며 “비선인 본인만 처벌받으면 억울하지 않겠냐”고 압박을 이어갔다.
박 수석부대표는 “오는 11월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죄 있는 자가 누구인지, 대선 사기극을 누가 버린 것인지, 불법 여론조사를 누가 의뢰했고 누가 보고 받은 것인지, 자금은 누가 마련한 것인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은 누가 허락해줬는지, 지방선거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었는지 모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선처를 구하시라”며 “지금은 이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수석부대표는 명씨에 대해 “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국감장에 나와 그 신묘한 기술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주시라”고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방송에서 우회적인 입장만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국감장에 나와 국민 앞에서 떳떳하게 대선 판잡이로서 국민의힘 대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그것이 김 여사와 윤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닌, 국민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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