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9.0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0/3191755_3236370_5622.jpg)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시했다. 양측은 회담의 의제와 시기, 방식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회담은 11월 초에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비서실장에게 한 대표와의 대표 회담 의제와 시기, 방식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일 1차 여야 대표 회담을 앞두고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간 실무 협의가 이루어진 전례를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대표 회담 시기는 11월 초가 유력하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하며 11월 초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만남을 늦출 필요도 없고 허겁지겁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멀지 않은 시기에 성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이르면 이번 주말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의제에 대해 “한반도 안보 문제도 있고 의료대란 문제는 아예 미궁에 빠져 있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적으로나 정책적으로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사안들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 관련 특검법 논의가 회담의 중요한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 대변인은 “한 대표가 말한 국민이 9대 1로 원하는 사안은 김건희 특검법”이라며 “한 대표는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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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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