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나도 공세 지속될 것”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0/3192247_3237053_399.jpg)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정감사 막바지까지 ‘끝장 국감’의 수위를 더 높이며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민주당 윤종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새로운 사실이 많이 드러나고 있고 새로운 제보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감이 끝나도 이런 정국이 지속되지 않겠나”라며 김 여사가 연루된 증인들의 불출석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감이 끝나는 대로 각 상임위가 판단하겠지만 고발되는 인사들이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민을 도발하고 자기편을 차별하며 돌을 던지는 듯한 행보를 보인다”며 즉흥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국민에게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검, 상설특검, 국정조사, 검사탄핵, 인사 추천권 등 다양한 수단을 선명하게 사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폭탄을 막고 민생 정치를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게 국감에 출석해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명씨는 혼자 다 뒤집어쓸 생각인가”라며 “검찰이 명씨에 사기·횡령 적용을 검토한다고 한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 숨고 밖에 있는 명씨만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1일 운영위 국감장에 나와 진실을 밝혀달라”며 “그것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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