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회견 예정된 일정… 정치적 해석 경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1월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1월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발전과 관련된 사안들이 다뤄졌으며, 정치적 현안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의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최근 홍 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회담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를 겨냥해 “새카만 후배에게 저격이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며 “엉뚱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최근 한 대표가 당원 명부 유출 문제로 수사 의뢰를 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예정된 일정이었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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