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회장은 이날 을미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지난 2010년 이후 매출 12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경영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자율협약과 워크아웃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다”며 “지난해 경영방침이었던 ‘제2창업’을 완성하고 이제 더욱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금호아시아나를 강하게 만드는데 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에 이어 금호산업도 사실상 워크아웃을 졸업함에 따라 올해 구조조정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아름다운 기업이란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며 “저부터 이런 기업철학을 실천하고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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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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