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인수의향서(LOI)는 다음달 25일 오후 2시까지 받는다. 매각주관은 산업은행 M&A실과 크리디트스위스(CS)가 맡는다.
채권단은 공고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주식 관리 및 매각준칙’ 및 ‘항공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투자자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어 금호산업을 인수할 경우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권을 갖게 된다.
현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50%+1주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어 금호산업 인수가 가장 유력한 상태다.
금호산업 지분은 채권단이 57.6%, 박삼구 회장과 박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10.1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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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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