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과 소통을 통해 올해 경영방침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재차 강조했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6일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옛날에는 마라톤에서 살살 뛰다 나중에 역전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선두그룹에 있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면서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뛰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7일 오전에는 그룹 입사교육 중인 신입사원들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태화산에 오르면서 회사를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상까지 한차례도 쉬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오후에는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를 열고 덕담을 나눴다.

박 회장은 “경영정상화가 완료돼 ‘제2 창업’을 완성한 만큼 올해부터 새롭게 그룹의 전통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차원에서 이번 가족음악회를 다시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가족음악회는 주력 계열사의 워크아웃 등으로 열지 않다고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5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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