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주요 산림소득사업’ 공모… 9월 17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지역 임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정임산물을 생산하는 ‘2014년 주요 산림소득사업’을 오는 9월 17일까지 공모한다.

산림청 산림소득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공모 대상 사업은 임산물 종합유통센터 6개소 66억 원, 산림작물생산단지 60개소 300억 원, 대단위산림복합경영단지 17개소 83억 원 등 3개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총사업비 449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임업 관련 특화 품목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한 임산물과 임업인을 발굴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임산물 생산자들의 공모를 통해 그동안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오던 방식과 달리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해당 시군과 도에서 단계별로 추진한다. 사업 신청자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시군에서는 서류 심사 및 현지실사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시군 심사를 거친 공모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전문 임업인 등 산림 소득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또한 산림소득사업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기준만 제시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은 사업 신청자가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토록 함으로써 신청자의 창의성 및 산림경영의지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발굴, 지원해 임업인들의 산림소득 증대와 도내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산림소득사업 공모에 도내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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