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개국 800여 디자인업체 참가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세계 디자인업체가 참가하는 ‘2016 세계친환경상품 디자인박람회’가 전남도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세계 15개국 800여 디자인업체가 참가하는 ‘2016 세계친환경상품 디자인박람회’에 대한 국제행사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친환경상품 디자인박람회는 ‘녹색의 땅, 친환경디자인’이라는 주제로 2016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며 관람객 예상 규모는 88만여 명이다.

박람회 개최지는 농업기술원으로 국제농업박람회의 기존 시설을 재활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예산으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결정됐다. 이는 최근 대두하고 있는 국제행사의 예산 낭비와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문제를 일시에 해소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람회장은 3개의 주제관과 3개의 특별시설로 이뤄진다. 주제관은 스마트 그린관, 에코농수산관, 미래관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고품질 농수산물, 전통식품, 친환경 농수축산물 등 각종 농수산식품 디자인 전시 및 판매장이 운영되고 국내의 농수산식품 전문기업 홍보전시를 한다.

특별시설은 전통공예관, 남도문화관, 국제관이 설치된다. 전남이 가진 경관, 역사, 문화, 음식 등 관광문화자원에 디자인 방법론을 접목해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창출하고 국제적인 변화를 반영해 세계적인 디자인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국제적인 감각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2016년 세계친환경상품 디자인박람회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품질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제적 브랜드 개발 및 포장디자인 기술개발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의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의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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