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2시간씩 총 9회 동아리 활동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이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한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학부모동아리 프로그램을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캄보디아에서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몽골 등 총 900여 가구의 다문화 가족이 순천 관내에 사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여성 16명이 참여해 주 1회 2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수공예를 비롯한 동아리 활동을 시행하며 실습을 마치면 그동안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여가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함으로써 개인의 취미활동 증진 및 결혼 이민자 여성 간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개강식 후 첫 수업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팬시 우드 휴대전화 고리를 만들었고 이후 냅킨공예, 비누공예 등 수업을 통해 다용도 꽂이 휴지함, 커피믹스함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중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맺은 후 다문화 관련 업무를 상호 협조해 오고 있다.
이번 학부모동아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순천시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적응을 도와 궁극적으로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경수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이 더욱 효과적이고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며 “세계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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