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대처 모범사례 공유

[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한 차례씩 전담경찰관과 학교 생활부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학교폭력과 생활지도에 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 관내에는 4명의 전담경찰관이 초·중·고 총 76개 학교를 나눠 맡아 학교폭력을 비롯한 생활지도와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담경찰관과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지난 1학기 동안에 학교폭력예방과 대처를 서로 공조해 처리한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고 순천 관내 학교폭력 문제와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지난 3차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대처의 경험이 미흡한 초등교사에게 비교적 경험이 많은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경험담과 사례를 제시하는 현장지도가 진행됐다.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요즘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는 학교나 가정에서만 이뤄질 수 없고 사회와 관계기관들이 모두 힘을 합쳐 공조할 때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이 안정된 분위기로 생활할 수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동네가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전담경찰관 모두와 학교급별 모임을 따로 가져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교 폭력유형에 대한 사례발표와 여기에 대처할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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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순 기자
baekhy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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