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교 하부 보행겸용 설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5일 영천교 하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설공사를 마치고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간 혁신도시와 문산읍은 거리상으로 가깝지만 남해고속도로로 인해 지형적으로 분리돼 있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 시 멀리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기존 남해고속도로 교량 하부의 좁고 비포장이던 오솔길을 별도 토지보상 없이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음으로써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혁신도시에서 폐선부지 자전거길 연결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착공, 너비 4~6m로 확·포장했다.
이번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지난 5월 시민텃밭 분양자들과 함께한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조규일 시장에게 건의한 내용을 반영한 사업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큰 비용 안 들이고 시민들이 편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남강교 충무공동 방향에서 강변 자전거도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연결로 개설과 금산면 속사교에 과속방지턱 역할을 하는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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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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