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농산물 재배 체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공영텃밭인 ‘시민텃밭’ 분양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4일 밝혔다.
시민텃밭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만드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가족들이 텃밭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가정의 식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생산적인 체험·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한 세대당 1구획을 공급하는 텃밭 분양접수를 진행한 결과, 시민 550구획,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168구획 등 총 718구획의 신청을 받았다. 이는 분양계획량인 430구획보다 288구획이 늘어난 신청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한 농업기술센터 앞 시민텃밭은 분양면적 1구획당 8㎡에 사용료는 1만 6000원이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구획을 배정하고 늦서리 피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텃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 다년생 작물과 마늘·양파 등 겨울철 작물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 덮기나 농약 살포도 불가하다.
아울러 시는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직접 고용한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 농작물 재배 기술지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서 “텃밭 가꾸기는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데 텃밭 가꾸기로 자연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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