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동 남강둔치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진주시 상평동 남강둔치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1단계, 상평-초장 친수공간 완공

남강댐-금산교 총 21㎞ 연결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진양교-금산교 구간에 8.4㎞ 길이의 자전거도로·보행로가 준공됐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남강댐에서 금산교에 이르는 총 21.2㎞ 길이의 남강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진주시는 남강둔치(상평동-초장동)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진양교-금산교 자전거도로·보행로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자전거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자전거 중심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기반구축사업 추진 결과, 현재 자전거도로는 지난주 기준 전용·겸용 포함 총 228㎞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평·하대·초장동 등 동부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68억원 규모의 친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1단계 구간은 기존 제방을 전용 자전거도로로 이용하면서 보행자와 자전거 간 추돌·안전사고 위험이 커 안전한 보행로 개설이 요구되는 구간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지역사회단체장·마을주민들이 지난 25일 진양교-금산교 자전거도로·보행로 준공식을 마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지역사회단체장·마을주민들이 지난 25일 진양교-금산교 자전거도로·보행로 준공식을 마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이에 시는 둔치 내에 자전거도로·보행로를 개설하고 단절된 둔치를 연결하기 위한 보행교 4곳을 신설했다. 또 부족한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둔치 내에 휴게쉼터, 파크골프장,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 시민의 건강·정서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단계인 조경시설, 파크골프장, 잔디광장 조성 사업 추진에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지역사회단체장·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심 하천변의 순차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지역사회단체장·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양교-금산교 자전거도로·보행로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지난 25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지역사회단체장·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양교-금산교 자전거도로·보행로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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