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D (제공: 동아제약) ⓒ천지일보 2021.10.7
박카스D (제공: 동아제약)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줄줄이 오른 물가로 인해 최근에도 롯데리아, 동원참치 등 다양한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다음 달에도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1일 ‘박카스D’ 가격을 12.2% 인상했으며 이후 오는 1일부터 ‘박카스F’의 편의점 판매가격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한다.

국순당은 다음 달부터 막걸리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국순당막걸리 쌀(750㎖)’은 기존 1040원에서 1300원으로, ‘국순당 쌀 바나나·복숭아’는 9.9%, ‘아이싱자몽’은 13.3% 인상한다.

일화의 ‘맥콜’도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맥콜 250㎖ 캔 제품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500㎖ 페트 제품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된다.

농심의 ‘카프리썬 200㎖’ 제품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웰치소다 355㎖’ 캔 제품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동원F&B는 내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5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 480원으로 5.0% 인상된다. 다만 ‘동원 MSC 참치’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롯데리아가 오는 14일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출처: 롯데리아 홈페이지)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출처: 롯데리아 홈페이지)

롯데리아도 오는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 조정한다. 1일부터 조정되는 가격은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에 대해 적용되며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품목별 평균 200원 인상 수준이다.

대표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되며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 7500원, 세트 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촌치킨은 지난 22일 품목별 500원~2000원 사이로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 대표 메뉴로는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 교촌윙·교촌콤보가 1만 7000원에서 1만 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으로 유지된다. 이 외 일부 사이드메뉴가 500원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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