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미니스톱, 대용량 치킨 2종 할인… ‘치킨 한 마리’ 6900원
미니스톱이 오는 31일까지 대용량 치킨 2품목 대상으로 기존가 9900원에서 6900원으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와 잇따른 물가 인상 등으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미니스톱의 특별 할인 대상 품목은 한마리순살치킨, 옛날통닭 등 대용량 치킨 2품목이다. 한마리순살치킨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닭다리살이 사용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한입 크기로 알맞게 잘라진 치킨을 한 마리의 중량으로 가득 담겨 든든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 치킨이다. 옛날통닭은 추억의 시장 통닭의 맛과 향이 구현돼 레트로한 감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이다.
고객들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미니스톱 매장 카운터에서 대상 품목을 주문하거나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서 6900원 특별 할인가에 치킨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에서 조리까지 약 25분 소요돼 예약 주문해놓으면 갓 조리한 치킨을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조민수 미니스톱 FF 1팀 MD는 “미니스톱의 치킨을 꾸준히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치킨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주 1등 상품 모았다”… CU ‘임인년 범접불가 이벤트’ 진행
CU가 오는 1월 1~7일 딱 일주일간 냉장 안주, 치즈, 냉동 간편식 등 안주류 매출 1위 상품들을 모아 ‘임인년 범접불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안주 카테고리의 스테디셀러 상품 12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반값 할인 행사로 여태껏 편의점에서 1+1행사가 한 번도 진행된 적 없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상품들로 구성됐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숯불향 닭강정, 바비큐바(각 4800원) ▲오뎅한그릇(시원한맛·얼큰한맛, 각 3200원) ▲가쓰오우동(3500원) ▲닭가슴살블랙페퍼(2900원) ▲장충동 머릿고기(8900원) ▲스노우크랩킹(3100원) ▲스트링치즈(오리지널·라이트·스모크, 각 1400원) ▲천하장사(1600원) 등이다.
숯불향 닭강정과 오뎅한그릇, 가쓰오우동은 각각 냉동 간편식과 냉장 국, 냉장 면 카테고리에서 무려 20여년 동안 1위를 수성하며 장충동 머릿고기, 천하장사 역시 각자 카테고리에서 10년 이상 1위를 차지하는 장수 상품이다.
식품 트렌드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 상품의 평균 수명을 3개월 남짓으로 보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40개가 넘는 신상품들이 출시됐다가 사라질 동안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이들 상품 외에도 CU는 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마다 동파육 슬라이스, 천하장사 핫바, 불막창, 직화곱창 등 약 10가지 인기 안주들도 1+1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다시 한번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홈술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실제 CU에 따르면 안주류 매출은 지난 2019년 15.7%, 2020년 17.6% 지속 신장해왔으며 올해(1~11월)에는 매출이 28.1%나 신장했다. 더욱이 안주류 기준으로 +1행사 적용 상품 매출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절반 이상(55.9%)을 견인할 정도로 증정 행사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벤트로 꼽힌다.
특히 증정 상품을 바로 찾지 않고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에 보관했다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할 때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인 ‘키핑쿠폰’이 빠르게 보편화되면서 +1행사에 대한 고객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대상으로 홈술족들의 주안상을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CU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농진청과 손잡고 ‘소담미 고구마’ 시범 도입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국내 토종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담미 고구마 도입은 해당 활동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군고구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전국 20개 점포를 선정해 오는 24일부터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판매한다. 이후 농촌진흥청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산량 및 공급량을 확대해 도입 점포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의 군고구마 판매 점포는 약 3000점이다.
소담미는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식량작물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에서 선발된 이름이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의 관리 및 지원 아래에 일조량이 풍부한 해남지역 등 전국 주요 고구마 산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다.
소담미 고구마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는 고구마 품종(베니하루카)에 비해 외관이 매끈해 상품성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담미 고구마의 평균 당도(29Brix)는 시판되는 꿀고구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당도를 자랑한다. 특히 저장성이 높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연중 동일 품질의 상품을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고구마는 세븐일레븐의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지난 2016년 본격 도입돼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군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이상 상승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농진청과 지난 8월 MOU 체결 후 국내 품종 육성 및 지역특화 농산물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삼아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세븐일레븐 매장에 소담미 고구마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국내 농가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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