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곡면 딸기 재배 현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6
진주시 수곡면 딸기 재배 현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6

“올해 목표 초과달성 전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3분기 누적 역대 최고 농산물 수출 실적을 이뤘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누계 농산물 수출 실적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4234만불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수출목표액인 5500만불의 7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역대 최고치인 5019만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3638만불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 주요 품목별로는 딸기 3418만불, 파프리카 308만불, 새송이버섯·팽이버섯 211만불, 배·단감 61만불, 피망 외 65만불 그 외 가공농산물과 수산물 등이 171만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딸기 수출량 증가로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수출 비중이 증가했고, 새송이버섯은 독일·호주·스페인 등 신규시장에 대한 수출량이 늘었다. 배, 단감의 경우 올해 생산량이 늘어 홍콩·호주·캐나다·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진주시 농식품 수출 국가는 전년 대비 2개국 증가한 24개국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수출 기반 강화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비 상승 부분을 긴급하게 지원해 수출 농가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상담회·해외 특판전을 통해 새로운 수출품목을 발굴하는 등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현황과 코로나19 방역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이날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방역관리와 농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진주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산지유통센터는 노후화된 시설보완과 늘어나는 선별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도비 등 총 41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지난해 3월에 준공됐다.이곳에서는 파프리카·딸기·배·단감 등 4개 품목에 대해 연간 수출 2450톤(92억원), 내수 1080톤(26억원) 등 총 3530톤(118억원)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현황과 코로나19 방역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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