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4만불 달성, 올해 목표 근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상반기 농산물·농식품 수출 실적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4074만불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최고 증가율이자 역대 최고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산물 수축액은 3929만 5000불, 농식품은 144만 7000불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딸기가 3418만불로 전년 대비 26.6% 큰 폭으로 늘었다. 딸기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홍콩·싱가포르 수출 호조와 함께 설향·금실 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어 새송이버섯이 수출 참여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142만불로 45.2%, 그 외 토마토, 애호박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가공식품에서는 냉동 딸기가 24만불, 단무지가 2만불을 수출했고, 매실 액기스는 34만불로 전년 대비 180%가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일본, 중국, 홍콩에서 딸기, 새송이버섯, 토마토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홍콩 수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국가는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진주지역에는 427ha 규모의 18개 수출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450여호의 수출농가가 딸기·파프리카·새송이·배 등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딸기 3540만불, 파프리카 529만불, 배·단감·버섯 등 495만불 수출을 이뤘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출 경쟁력 지원사업, 비대면 상담회 등을 추진해 올해 수출목표인 55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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