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이 흐르는 경남 진주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21
남강이 흐르는 경남 진주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21

도시 지속가능성 등 ‘우수’

진주시, 경상권 유일 수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중소도시 종합 1위로 선정됐다.

도시대상은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한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국토부 주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진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향상에 힘을 기울인 결과, 도시사회·경제·환경, 지원체계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3위, 올해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 수상은 경남, 경북에서 유일한 수상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도시대상 평가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개 부문(도시사회·경제·환경, 지원체계)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1차 서류평가는 도시사회 등 4개 부문을 기본지표와 응모지표로 구분해 서면 평가하고, 2차 발표평가는 수상 가능한 도시 2~3배수 선정 후 심사위원과 발표자가 함께 참여해 평가한다. 이후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도시대상 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진주시는 도시디자인,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맞춤형 인구정책, 출산장려정책, 노후 가로등 LED 교체사업, 교통체계 개선, 강소특구를 통한 항공분야 창업지원 및 활성화 사업, 취약계층 지원,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회 운영 등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원더풀 남강, 진양호 르네상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자전거도시 인프라 확충, 진주교·진양교·금산교 등 차로 개량사업,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에 대해 인정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지속가능성, 생활 인프라 수준 향상에 온 힘을 기울여 남중부권 100만 생활 중심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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