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에서 문화예술계 등 20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이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9
진주시청에서 문화예술계 등 20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이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9

지역문화발전 거버넌스 구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시청에서 문화예술계 등 20개 단체와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진주문화도시추진위원장, 창의도시운영위원장, 진주문화원장 등 공공협의체 대표 20여명과 문화도시 전문 컨설던트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협력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 아동·여성·고령친화, 혁신, 무장애, 평생학습, 다문화,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협약식에서는 ‘시민·행정·공공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한 문화도시 성공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도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진주시 부시장은 “시민·행정·공공협의체 구성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기반이 구축됐다”며 “기존에 구성된 협의체와 상호 역할을 존중하고 사업분석을 통해 적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적정 문화도시는 지역 내 연구와 탐구를 지속하면서 다양한 과제와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이 특정 분야와 조직에 치우치지 않고 문화적 다양성을 만들 수 있도록 세부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시민 60여명으로 구성된 각 협의체 공동참여단을 대상으로 적정문화도시 진주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에는 시민 참여 포럼과 원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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