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머리를 넘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머리를 넘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율이 85%가 되면 이론적으로는 마스크·집합금지 없이도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선출된 가운데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타이완 남부 도시 가오슝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대장동 의혹’ 김만배 영장 기각… “구속 필요성 소명 안 돼”(종합)☞(원문보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김씨가 구속을 피하면서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오후 9시까지 1512명 신규 확진… 내일 1600명대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32명보다 320명 적고, 일주일 전 목요일(10월 7일)의 1938명에 비해서는 426명 적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정부 “접종율 85%면 마스크·집합금지 없이도 델타변이 이겨낼 수 있어”☞

방역당국이 수치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85%가 되면 이론적으로는 마스크·집합금지 없이도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이동량이 증가함에도 확산세가 주춤한 데 대한 접종률 향상과의 연관성이 있냐는 질의에 “만약 감염 재생산지수 5.0 정도를 이겨내려면 접종완료율이 약 85%,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접종완료율과 관련해 85%를 언급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세·집단대출 규제 완화에 실수요자 “한숨 돌렸다”☞

금융당국이 전세·집단대출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율이 관리 목표(6%대)를 초과하더라도 용인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세 실수요자들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정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실수요 대출도 상환범위 내에서 이뤄지도록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그간 전세 실수요자들은 불안함을 호소해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추미애 손 들어준 법원 “尹 정직 2개월 징계 정당” 이유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시절인 지난해 말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1심 판결이 나왔다. 윤 전 총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재판부가 추 전 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정치인사이드] ‘종전선언’ 속도내는 文정부… 미‧러‧유럽까지 전방위 외교☞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사국인 미국은 물론 러시아 유럽까지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 종전선언을 고리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셈인데, 북미 간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한 여전한 이견 속 중재자를 넘어 남북‧북미 관계를 주도하는 상황이라 원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 국감 자료·증인 합의 무산 가능성 커져… 맹탕 국감 우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지사직 사퇴 대신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경기도청 국감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감은 18일(행정안전위원회), 20일(국토교통위원회) 등으로 예정돼있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 여론조사] 호감보다 비호감 높은 이재명‧윤석열… 국민은 딜레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선출된 가운데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이 후보는 30.0%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전 총장은 28.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초박빙 구도다.

◆[이슈in] 구치소서 재소자 극단선택 논란… ‘교도관 인력부족’ 지적☞

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재소자들이 외부와의 단절로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진 상황에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을 관리·감독하기 위한 교도관의 인력충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구치소 재소자 A씨가 감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하지만 근무자는 이를 곧바로 인지하지 못했다. 뒤늦게 A씨를 발견한 순찰근무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다른 재소자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독방에 수용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대만 남부 가오슝의 1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청충청 빌딩에서 불이나 오전 7시경 불을 껐으며 최소 9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14일 대만 남부 가오슝의 1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청충청 빌딩에서 불이나 오전 7시경 불을 껐으며 최소 9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대만 13층 주상복합건물 화재, 9명 숨지고 44명 다쳐☞

타이완 남부 도시 가오슝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죽고 44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새벽 3시쯤 대만 가오슝시 옌청구의 1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