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출처: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호감도, 1.2%p차 초접전

이재명 비호감도, 46.6%

윤석열은 31%로 나타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선출된 가운데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이 후보는 30.0%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전 총장은 28.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초박빙 구도다.

남성의 28.8%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윤 전 총장(27.1%), 홍준표 의원(26.6%), 유승민 전 의원(4.8%), 원희룡 전 제주지사(2.7%) 순이었다. 여성은 31.2%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냈고 윤 전 총장(30.5%), 홍 의원(14.4%), 정의당 심상정 의원(3.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4%)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경기‧인천(38.6%), 광주‧전라‧제주(42.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전 총장은 서울(32.1%), 대전‧세종‧충청(35.0%), 대구‧경북(35.6%), 부산‧울산‧경남(32.6%)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4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 전 총장 역시 31.0%로 상당히 높게 나왔지만, 두 명의 격차는 13.6%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이어 홍 의원(7.6%), 유 전 의원(4.7%), 안 대표(2.3%), 심 의원(1.4%), 원 전 지사(1.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47.2%, 여성의 45.9%가 이 후보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남성 30.7%, 여성 31.2%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를 연령과 지역별로 나눠본 결과 50대와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은 54.9%, 서울은 54.1%가 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로 이 후보를 선정했다. 경기‧인천(43.5%), 대전‧세종‧충청(46.5%), 부산‧울산‧경남(47.4%) 등에서도 비호감도가 높게 조사됐다.

반면 윤 전 총장은 50대(41.3%)와 광주‧전라‧제주(39.6%)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출처: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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