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제한이 2주간 더 연장된다. 결혼식은 3·4단계 지역에서 최대 1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진다. 임대 체육시설의 경우 종목에 따라 경기 구성의 최소 인원까지 확대된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내달 ‘위드 코로나’를 가시화하고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을 푼다는 계획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10월 첫날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 등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국회 국정감사가 1일 막이 올랐지만, 7개 국회 상임위원회 감사가 오전 한때 중단됐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피켓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을 빚은 것이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4일부터 결혼식에 식사 안하면 199명까지… 체육시설, 경기 인원 1.5배 가능 ☞(원문보기)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1

◆“11월에 영업제한·인원제한 푼다”… 위드 코로나 가시화 ☞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내달 ‘위드 코로나’를 가시화하고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을 푼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 제한도 풀겠다”고 내달 방역수칙 완화를 예고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고 ‘6인 모임’만 허용됐던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적용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4단계 사적 모임 허용 인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고 ‘6인 모임’만 허용됐던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적용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4단계 사적 모임 허용 인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9.24

 ◆[현장in] ‘거리두기 재연장’ 엇갈린 반응… 상인 “당장 위드 코로나” vs 시민 “연장 찬성” ☞

“내일이라도 위드 코로나로 전환됐으면 좋겠습니다.”-자영업자 전영찬(43, 남)씨. “거리두기 재연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에 앞서 시기적절한 방역조치인 것 같아요.”-대학생 김영대(가명, 21)씨.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연장하기로 발표한 1일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시민들의 반응은 자영업자들과 엇갈렸다.

◆오후 9시까지 2070명 확진… 2300명 안팎 예상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10월 첫날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1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0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302명보다 23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924명)보다는 854명 적다.
 

 

곽상도 의원. (출처: 뉴시스)
곽상도 의원. (출처: 뉴시스)

◆곽상도 기자회견… 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하나 ☞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내일(2일) 오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례적으로 주말 회견이 예고되면서 의원직 자진사퇴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 수사팀도 확대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 등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일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 소유주 이한성 대표 등 8명을 전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6
◆검찰,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해 조사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검사와 치료 등을 이유로 출석 시간도 미뤘다.

◆‘대장동 의혹’ 남욱, 美 출국 전후 100억대 대출… 현금화 도피 의혹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정부에 2600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1천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미국 출국 전후 약 130억원의 거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나 도피자금 현금화 의혹도 일고 있다.

 

◆김만배 “350억 로비 사실 아냐… 객관적 진실 드러날 것” ☞

수백억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되자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수백억 정관계 로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화천대유 측 대리인은 1일 “350억 로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발 이익이 예상보다 증가하게 되자 투자자들간에 이익의 배분비율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예상비용을 부풀려 주장하는 과정에서 과장된 사실들이 녹취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대장동’ 파문에도 제주도서 압승… 권리당원 56% 득표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지역 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며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번 승리로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하게 됐다. 1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득표율 56.75%(3944표)를 기록했다.

 
◆[국정감사] 국감장 뒤덮은 ‘대장동’… 7개 상임위 파행 ☞

국회 국정감사가 1일 막이 올랐지만, 7개 국회 상임위원회 감사가 오전 한때 중단됐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피켓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을 빚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법사위와 정무위, 교육위 등 7개 국정감사장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은 9월 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 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박정천 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함께 시험발사를 참관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치인사이드] ‘통신선 복원’ 언급 하루만에 미사일 발사… 북한 의도는 ☞

북한이 지난달 30일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의사를 내비친 지 하루만인데, 최근 북한은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가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그 의도가 뭔지 관심이 쏠린다.

 

◆[단독] 해마다 한전 무인 변전소 늘어나는데… 끊이지 않는 사고 ☞

전국에 분포한 무인 변전소에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노후화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적으로 765kV급 변전소는 8개소, 345kV급은 117개소, 154kV급은 756개소다. 이 중 무인 변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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