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만배씨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1715_777751_4741.jpg)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백억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되자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수백억 정관계 로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화천대유 측 대리인은 1일 “350억 로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발 이익이 예상보다 증가하게 되자 투자자들간에 이익의 배분비율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예상비용을 부풀려 주장하는 과정에서 과장된 사실들이 녹취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계좌의 입구와 출구를 조사하여 자금 흐름을 빠짐없이 규명한다면 객관적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달 27일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녹취파일 19개를 제출받았다.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김만배 씨와 정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정관계 로비자금 350억원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를 두고 언쟁을 벌인 내용이 들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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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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