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한겨레 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앞서 한겨레신문 전 기자 A씨가 김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해고됐다. A씨는 금전 거래가 이뤄진 시기에 정치사회 부에디터·이슈 부국장을 지냈고, 2021년 2월 사회부장을 거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62) 전 대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권 전 대법관은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권 전 대법관은 퇴임 두 달 전인 지난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도지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월급은 올랐으나 체감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여야는 이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획정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으나 극적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의대생·교수 증원’ 함께 추진… 국립대 의대 교수 2배 늘린다☞(원문보기)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올해 초 재의 요구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쌍특검은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공이 돌아왔으나 2달 동안 처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는 2월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실시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이었던 최윤길(65)씨에게 금품을 주기로 약속하고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검찰이 2022년 2월 김씨를 불구속 기소한 지 2년여만에 나온 법원 판단이다. 이번 판결은 김씨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7건 가운데 지난해 2월 곽상도 전 의원에게 50억원을 준 혐의(뇌물공여 및 횡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씨뿐 아니라 김모 전 쌍방울 재경본부장,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보석으로 나왔다.이 사건 핵심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재판이 늘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해임과 재선임, 재판부 기피 신청 등을 내며 재판을 지연시켜 왔다. 이 전 부지사 재판은 15개월째 진행 중이다.이 사건 재판장인 수원지법 신진우 부장판사는 2월 초 법원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 1심 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선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했던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지난 2021년 10월 윤 대통령이 과거 대검 중수부 시절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이진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날 9시 39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이번 수사는 검찰이 윤석열에 대한 비판 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앞서 정부는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연초부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면 5일쯤 임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군소 야당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됐다.앞서 정부는 쌍특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총선승리를 위해 ‘현애살수’의 결단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했다.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 소속의 고위 간부가 임단협 교섭 기간 중 포스코 이해관계자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묶은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언하고 있어 연초에도 정국은 안개 속을 걸을 전망이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쌍특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직후 28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이 이렇게 빠르게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거부권 행사는 이어져 왔다. 이미 이번달에도 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다만 정쟁에 관심이 쏠려 민생법안은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이날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재석 181명 중 찬성 181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 가결됐다. 김건희 특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야당 단독으로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해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사람은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대장동 의혹 제보자가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으로는 알려졌었지만, 구체적으로 특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7일 문화일보는 “남 전 실장이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의혹의 최초 언론 제보자는 자신이라고 밝혔다”며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하다고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을 제보한 것을 놓고 ‘이 전 대표 때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월 해당 매체 전직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두 달 만에 대표로까지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6일 오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서울 마포구 소재 뉴스버스 사무실에서 이 대표의 업무용 PC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법원이 오늘(25일)부터 2주간 동계 휴정에 들어간다. 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간다.휴정기 제도는 법원과 재판부별로 쉬는 날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2006년 도입됐다. 통상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과 비슷한 기간에 다른 법원들도 휴정기를 정한다.다만 영장실질심사 등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사건에 대해선 휴정기에도 재판이 열리게 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송평수 변호사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21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 전 선대위 대변인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허재현 기자가 운영 중인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가 허위로 꾸며낸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송씨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