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7

미접종자, 오늘 오후 6시 사전예약 마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백신 추가 예약이 오늘(30일) 마감되지만, 내달 18일부터는 예약을 하지 않고도 당일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는 미접종자가 사전에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고도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물량을 확인한 후 당일 현장을 방문해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그간 대규모의 1차·2차 접종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한정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예약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일부 신규접종 대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2차 접종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잔여백신도 많아짐에 따라 접종기관의 보유물량을 활용해 1차 접종을 보다 신속히 진행할 방침인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6시로 마감됐다. 2주간 사전예약 결과, 현재까지 약 42만명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했으며, 예약한 대상자들은 내달 1일부터 16일 가운데 예약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카카오,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람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해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한 내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잔여백신으로 접종받거나, 내달 18일부터 의료기관 현장 방문 후 접종받아 달라”며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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